이지애 "악플 보고 또 보고, 계속 울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동갑내기 여행하기' 이지애가 악플에 상처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동갑내기 여행하기'에서는 프리선언 한 방송3사 간판 아나운서 서현진, 이지애, 김주희, 문지애가 여행을 떠났다.
이날 홍콩에서 맥주를 마시던 이지애는 "프리 선언 후에 악플에 시달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지애는 "상처 받았다. 악성 댓글을 한 번 보게 되니까 계속 보게 되고 그걸 보면서 나도 울게 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문지애는 "난 내 표정도 싫다고 하더라. 그냥 그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고 가버린다는 느낌"이라며 "(악플을)그냥 넘긴다"고 말했다.
김주희도 "그런 일로 상처받을 필요 없다. 요즘은 악플이 달리면 아직 내가 안 죽었구나 싶어서 좋다"고 너스레를 떨며 이지애를 위로했다.
서현진 또한 "악플도 반갑다"며 무플이 슬프다고 응수해 분위기를 풀었다.
한편 '동갑내기 여행하기'는 지상파 3사를 대표했던 아나운서 출신 서현진, 이지애, 김주희, 문지애가 친구가 돼 함께 홍콩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4부작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