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전노민이 tvN 드라마 '기억'에 합류한다.
1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전노민은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의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됐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작품. 극중 전노민은 대영로펌 대표변호사 이찬무 역을 맡았다.
극중 찬무는 서울대 법대 출신에 특출한 능력을 인정받으며 부친이 설립한 대영로펌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인 인물이다. 차가움과 부드러움, 이성과 감성, 유연함과 결단력을 지닌 그는 자신에게 충성하는 자에게는 한없이 너그럽지만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자에게는 더없이 냉정하다. 태석을 대영로펌으로 끌어들인 장본인이지만 기억을 잃어가는 태석과 끝내 운명적으로 대립하게 된다.
그동안 '선덕여왕', '로열패밀리', '러브어게인', '마의', '나인', '후아유-학교2015'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한 전노민은 최근 종영한 SBS '돌아온 황금복'에서 강태중 역을 맡아 묵직한
한편 '기억'은 '마왕', '부활' 등 대작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차기작으로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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