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의 남편 허모 씨가 수십억원대 부동산 사기 혐의로 재판중인 것이 확인됐다.
의정부지방법원(이하 의정부지검) 홈페이지에는 가수 한혜진의 남편 허모 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중이고 한차례 연기로 인해 다섯번째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또 다른 허 씨는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기소돼 있다.
10일 피해자 이모씨는 한 매체에 가수 한혜진과 한혜진의 남편 허 모 씨로부터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의류 관련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저는 지난 2012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허씨, 가수 한혜진씨 부부와 친해졌고, 그 후 여러 차례 만나다 투자 관련 제의를 받고 사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친분을 믿고 투자개발계획을 믿고 35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지만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돈을 돌려받으려고 했지만
앞서 지난해 서울 의정부지검은 가수 한혜진의 남편 허 씨를 부동산 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긴 바 있다.
한편 피해자는 현재 한혜진 측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오는 14일 오후 2시 의정부지법에서 형사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