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감정 연기 폭발…1인 3역 '신스틸러' 연기 호평 쏟아져
↑ 애인있어요/사진=SBS캡처 |
김현주의 만개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습니다.
로맨스면 로맨스, 모성애면 모성애 등 1인 3역으로 세 인물의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 그의 섬세함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기억을 모두 되찾은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진언은 계속해 자신과 해강을 방해하려하는 설리를 찾아갔으며, 그는 "나한테 왜 그랬냐? 선배 신발 빌려주고, 신겨주고, 선배 우산 씌워주고, 걱정해주고, 바라봐주고, 손 잡아주고, 나한테 왜 그랬느냐"는 설리에게 "예뻤다, 네가 맑고 당당하고, 악착같고, 늘 애를 쓰고. 해강이가 그랬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또 "안쓰러웠다. 날 향한 네 마음이. 앞도 안 보고 옆도 안 보고, 뒤도 안 보고 나만 보는 네 사랑이 가엽고, 그립고 응원해주고 싶었다. 내가 그랬다. 해강이한테"라고 덧붙였습니다.
결정적으로 "넌 어렸고, 어린 해강이었고, 널 아끼고 싶었다. 아직도 그래 넌. 널 지켜, 널 아껴. 널 소중히 하고 싶다"고 말한 그는 "우리 부부 흔들지 마라. 이건 경고다"라고 선을 긋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드라마에서 김현주는 1인3역을 완벽하게 해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끌어냈습니다.
현재 그는 진언의 부인 해강, 해강의 쌍둥이 동생 용기, 해강으로서의 기억을 잃고 새 삶을 살기로 한 온기까지 세 명의 인물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해강을 연기할 때는 딸을 잃은 슬픔을 품고 있는 냉정한 기업 변호사로, 용기를 연기할 때는 순진무구하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젊은 엄마로, 온기를 연기할 때는 자신의 과거로 혼란스러워 하는 중에도 옳은 길을 가려고 하는 강단 있는 여성으로 변신합니다.
다양한 인물들의 여러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연
한편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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