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이 심경을 토로했다.
가수 김창렬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에 소속돼 있던 원더보이즈의 한 멤버에게 폭행·갈취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김창렬은 해당 사건이 전해진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김창렬은 "전 그런 이미지니까요…이미지만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릴적 행동들을 많이 후회한다 그래서 많이 바꾸려고 노력했고, 결혼 후에는 많이 바뀌었다"며 "그런데 이번일은 참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누구를 때릴 만큼 용기가 지금은 없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할만큼 양아치는 아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창렬은 "원더보이즈를 만드는데 수억원이 들었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을 들여 완성했는데, 몇달전에 세명이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증명이 한장 날아왔다"며 "그래서 그러라고 했다. 다만 계약기간이 있으니 책임저야할 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고 했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허위사실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창렬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욕은 확실히 결과가 나왔을 때 해달라"고 전했다.
또 "그나저나 활동당시에도 못해본 원더보이즈 1위 이렇게 해본다... 원더보이즈가 더 잘됐다면 이런일도 없을텐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가 활동했던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모두 보관, 월급 수천만 원을 현금인출기를 통해 뽑아 가로챘다는 주장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