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여주-원주 간 단선전철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최근 월곶-판교·여주-원주 철도 건설사업이 각각 타당성재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월곶-판교와 여주-원주 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통합과 낙후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정해진 것이다. 수도권 남부와 동해안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의 주요 숙원사업이나 그동안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다소 미흡해 사업 정상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를 잇는 사업으로 총 연장 39.4㎞, 총사업비 2조1122억원(국고)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주-원주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여주에서 원주간 20.9㎞를 단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001억원(국고) 규모다.
국토부는 2건의 사업에 대해 연내 기본계획 수
월곶-판교·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이 추진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 10분 가량으로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성남-여주·원주-강릉선과 연계하면 동서축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간선 철도망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