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을 칭찬했다.
강호동은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스타킹’ 새 시즌 기자간담회에서 “이특은 오랫동안 그룹 생활을 해서 남을 배려하는 게 동물적으로 타고났다. 그러면서도 입담과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강호동은 이날 “예능프로그램은 스포츠와 같다.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그걸 남발하면 팀워크에 저해되기도 한다”면서도 이특은 그런 점에서 훌륭한 MC라고 내세웠다. 이어 “가끔 내가 놓치는 부분을 꼼꼼하게 짚어주기 때문에 상호보완된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이특은 “난 많이 배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호동은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사실 ‘국민 MC’ 아니냐. 클래스가 다른데, 난 빨대처럼 강호동의 좋은 점을 쪽쪽 빨아들이고 있다. 인생 깊이와 경험도 배우고 있다. 좀 빨리 달리려고 하면 강호동이 ‘이렇게 가라’고 지침을 준다”고 화답했다.
그는 “강호동이 인간문화제로 등재되면 그 자리에 내가 올라가서 활동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보던 강호동은 ‘이특에게 배울 점은 없느냐’란 질문에 “특별히 생각 안 난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스타킹’은 지난 2007년 1월13일 첫 방송됐다. 지난 8월22일 ‘스타킹 동창회’ 특집 이후 약 세 달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이 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8시55분에 개편 첫 방송을 진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