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와 이수민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프로 골퍼로 선정됐다.
전인지(하이트진로)-이수민(CJ오쇼핑)은 1일 서울 광화문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전인지는 대상, 상금, 다승,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휩쓸며 올 시즌 4관왕에 올랐다. 또 전인지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 '일본여자오픈'에서도 우승까지 올 시즌 한,미,일 3국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전인지는 "같이 투어 생활을 하는 선수들이 직접 뽑아주신 상이라서 뜻깊고 소중하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김하늘 선수께서 이 상을 전해주셔서 기쁘고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몇 년 전부터 골프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고 더 재밌어졌다. 골프는 인생과 같다는 말을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다. 그 결과 이렇게 큰 상까지 받을
대형 루키 이수민은 대회 참가로 베트남에 있는 관계로 아버지가 대리수상했다.
한편 동아스포츠대상은 올해 7회 째를 맞았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상자를 뽑는 투표인단은 총 293명으로 종목별 30~5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