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신인 걸그룹 다이아걸스는 연아와 시유, 수아, 혜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1월12일 데뷔 앨범이자 싱글 앨범을 발매해 타이틀곡 ‘스르륵’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르륵’은 단정한 이미지 보다는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다는 적극적 발상으로, 한 여성이 짝사랑하는 이에게 순진한 척 다가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절제된 섹시미를 드러내는 게 이곡의 포인트이다.
다이아걸스라는 그룹명은 이들이 모이기 전부터 일찌감치 정해져있던 것으로, 소속사의 첫 번째 걸그룹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멤버들은 “회사의 첫 번째 걸그룹이기에 스스로도 책임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식 데뷔에 앞서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가해 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관심도 모았다.
“걸그룹이고 리더이다 보니 팀을 잘 이끌고 나가야되는데 혹시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어 실수할까봐 걱정이고 부담도 된다. 그러나 최대한 무대를 즐기자는 느낌으로 활동할 것이고,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걸 보여드릴 예정이다.” (연아)
“난 막내라서 그런지 조금은 걱정하고 있는 언니들과 달리 신난다. 그저 빨리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크고 즐겁다. (웃음)” (혜진)
“무대는 물론 텔레비전에는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다. 기대도 되면서 걱정 반, 떨림 반, 설렘 반이다.” (수아)
“긴장이 되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걸 보여드릴지 걱정이 크다.” (시유)
Q2. ‘스르륵’ 노래에 대해 평가한다면.
“난 섹시한 곡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많은 노력을 했고 절제된 섹시미이기에 무대에서는 잘 할 자신이 있다. 느낌을 잘 살리겠다. (웃음)” (수아)
“사실 난 섹시에 대한 감을 못 잡겠다. 그래서 어렵지만 내가 나름대로 표현할 수 있는 섹시를 드러낼 예정이다.” (혜진)
“‘스르륵’을 듣자마자 데뷔곡이라는 걸 알고 기뻤다. 장르와 느낌을 떠나 그냥 데뷔한다는 것에 대한 희망이 느껴졌다. 그 후 노래가 주는 절제된 섹시미를 느꼈고, 섹시와 여성성을 동시에 풍길 수 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 (시유)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는 섹시 콘셉트라 좋았다. (웃음) 또 ‘스르륵’은 중독성이 강한 곡이라 준비하면서 좋았다. 과장된 섹시가 아닌 절제된 섹시미를 드러내기에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연아)
“손가락을 집중해 봐 달라. 엄정화 선배님의 ‘초대’를 모티브로 삼아 손등을 치는 안무가 포인트이다. 열손가락을 보여주는 춤도 있는데 일명 ‘네일 자랑 춤’이다. (웃음) 네일아트도 가죽소재의 의상과 코르셋, 레이스 등에 맞게 내가 직접 멤버들에게 해줬다. 특기가 네일아트라 해준 건데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감독님이 칭찬도 해주셨다.” (연아)
Q4. 멤버 모두 성격이 달라 제대로 ‘4인4색’이다. 서로의 매력을 어필한다면.
“가녀린 몸매이다. 먹어도 살이 안 찐다.” (시유)
“긴 아래 속눈썹과 손이다.” (혜진)
“감출 수 없는 볼륨감. (웃음)” (연아)
“하얀 피부이다.” (수아)
Q5. 목표가 있다면.
“최종목표는 성공해 회사를 인수, 소속사 사장님(더원)을 댄스 가수로 데뷔시키고 싶다. (웃음) 소속사 사장님은 옆집 오빠처럼 친근하고 다정하다. 잘 대해 주신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아걸스라는 그룹명을 알았으면 좋겠다. 또 멤버 개개인을 기억해줬으면 한다.” (연아)
“다이아걸스라는 이름을 알리는 게 먼저이다. 난 욕심이 많아서 다양한 것에 도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싶다.” (시유)
“다이아걸스 멤버이자 혜진으로서 모든 걸 다 잘 소화하고 싶다.” (혜진)
“그룹명을 알리고 싶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수아)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는 말밖에 못하겠다. 늘 예쁘게 봐주고 우리들의 열정을 알아봐줬으면 좋겠다.” (시유)
“우린 4인4색이 매력이자 강점이라 생각한다. 이를 극대화시켜서 시너지를 이루어 열심히 활동하겠다.” (연아)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