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33살 때 주식투자, 10년간 번 돈 다 날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힐링캠프’ 김광규가 과거 주식투자로 10년간 번 돈을 날렸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드라마 영화에 이어 예능까지 섭렵한 신스틸러 김광규가 메인토커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광규는 "1999년에 친구 추천으로 주식에 빠져들어서 20대 때 번 돈을 다 날리고 신용불량자가 됐다. 그렇게 고시원에 들어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광규는 "극단 대표를 했는데 대표가 돈이 없으면 애들이 안 따라온다.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럭셔리하게 해 보자 해서 올인을 했다"며 "주식투자로 택시를 해서 번돈과 영업직을 해서 번 돈, 시장에서 일해서 번 돈 등 20대 때 10년간 번 돈을 모두 날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 한달에 수입으로 80만원 100만원 벌었는데 한번 주식에 투자했더니 일주일도 안돼서 200만원을 버니까 사람이 돌더라”며 주식에 빠져들었던 이유를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