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헤일로가 팬들과 만나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앞서 헤일로는 한 멤버의 지하철 사진이 SNS에 올라오면서 팬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태도와 자질 문제로까지 논란은 커졌고 팬들로부터 거센 해명 요구를 받아왔다.
이에 헤일로는 팬들과의 만남을 자청했고, 대화의 자리에서 멤버들은 먼저 일련의 불미스런 사태로까지 불거진 것에 대해 거듭 용서를 구하며 진심으로 팬들에게 반성의 뜻을 전한 것으로 소속사는 전했다.
↑ 사진=MBN스타 DB |
멤버 디노는 팬 사이트에 올린 편지에서 “큰 형으로서 팀을 더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느끼고 연예인이기 보다는 친근한 옆집 오빠 같은 느낌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다 보니 오해가 더 생긴 것도 같다. 팬들을 향한 진심만큼은 알아달라”고 친필 편지로 사과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소속사 측 역시 데뷔 2년차를 맞이한 아직 어린 신예 그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 그간 한결 같은 신뢰와 애정을 보내주셨던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조용히 사태 수습에 급급할 수도 있었지만 잘못한 부분은 솔직하게 인정하고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은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고, 아직 어린 친구들이 낙인 아닌 낙인이 찍혀 이대로 활동조차 제대로 펼칠 수 없다면 그것 또한 너무 가혹한 것 같아 이렇게 현 상황을 공식적으로 전달한다”며 “팬들과 대중의 쓴 소리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활동하는 데 있어 더욱 귀중한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니 조금 더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