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사또의 정체는 배우 김형범이었다.
29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18대 가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고독한 사나이 레옹'과 '절대권력 김사또'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의 '아웃사이더'를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둘중 승자는 '레옹'이었다. 이에 김사또는 한석규가 부른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동명 OST곡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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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범은 "악역만 하다보니 어린 딸들에게 직업을 안 알려줬다. 해가 될까봐"라면서 "아빠가 연기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려 출연하게 됐다. 그게 이뤄져 행복하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