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도리화가’가 ‘검은 사제들’ ‘내부자들’로 이어지고 있는 한국 영화의 흥행 바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역사 속에 숨겨진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최고 배우들의 호흡으로 담아낸 ‘도리화가’는 25일 맥스무비, 예스24, 인터파크, 네이버 등 주요 예매사이트와 포털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항 중인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의 ‘내부자들’을 제치고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끈다. 또한 4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인 ‘검은 사제들’ ‘헝거게임: 더 파이널’ ‘007 스펙터’ 등 할리우드 시리즈 대작들과 같은 날 개봉한 쟁쟁한 경쟁작들의 예매율을 모두 뛰어넘은 것.
특히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선호도 및 관람의사를 사전 조사하여 공개되는 인터파크 흥행예감순위에 1위에 오른 ‘도리화가’는 11월 극장가, ‘검은 사제들’과 ‘내부자들’의 한국 영화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