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불참 행렬 속 이현우 박서준 참석 확정 “수상과 상관없이 참석에 의미”

대종상 불참 행렬 속 이현우 박서준 참석 확정 “수상과 상관없이 참석에 의미”

제52회 대종상영화제 남녀 주연상 후보들이 전원 불참 소식을 전해온 가운데, 남자 신인상 후보 박서준과 이현우가 참석을 확정 지었다.

박서준과 이현우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0일 “박서준과 이현우가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박서준은 ‘악의 연대기’가 스크린 데뷔작이고, 이현우는 ‘연평해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수상과 상관없이 참석하는 데 의미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종상은 인기상 유료 투표 문제, 해외부문 남녀주연상 수상자의 번복과 배우 정보 입력의 오류 등 운영상의 잇단 실수로 빈축을 샀다. 특히 14일 대종상 기자간담회에서 불참자를 시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발표는 배우들의 권위와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52회 대종상 시상식은 예정대로 20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다.

대종상 불참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