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정겨운이 비겁한 남자의 끝을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2회에서는 임우식(정겨운 분)이 비겁한 모습으로 강주은(신민아 분)에게 이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텔 로비에서 오수진(유인영 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킨 임우식은 “네가 소리지르고 내가 무릎 꿇을 수 있는 곳으로 가자”며 임주은을 이끌었다. 조용한 카페로 자리를 옮긴 임우식은 물과 커피, 주스를 나란히 두고 “뭐부터 뿌리겠냐”며 말했다.
↑ 사진=오 마이 비너스 캡쳐 |
강주은은 “지성을 다해 참고 있다”며 “우리 사이 이만 끝내자”고 차분하게 얘기했다. 그러나 끝까지 나쁜 남자가 되기 싫은 임우식은 구구절절 변명을 했고 “너는 법조계에 신데렐라가 되고 싶고 했고, 결국 됐다. 그런데 넌 너무 많은 걸 잃었다”며 진심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임우식은 끝까지 “데려다 줄게”하며 비겁한 모습을 보여 강주은은 분노케 만들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