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 진짜사나이/ 사진=MBC |
'진짜사나이' 김영철과 이이경이 훈련에서 처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들에게 강요된 '해병대정신'이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해병대 특집이 그려져 멤버들이 공수훈련과 모형탑 강하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날 김영철은 바닥에 누워 줄에 끌려가다 일어나는 공수 기초 훈련을 받으며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김영철의 노력 여부와는 관계 없이 실패하는 모습에 교관은 "해병대에게 안 되는 것은 없다. 안 되면 될 때까지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끝없이 시도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김영철은 25번째 도전에서 성공했으나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이어 행해진 모형탑 강하 훈련에서 멤버들은 10.3m 높이에서 지상으로 뛰어 내렸고 고소공포증이 있는 몇몇 멤버들은 정서적으로 상당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이경은 평소 날랜 모습을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보이며 팔다리를 떨었고 말조차 제대로 잇지 못했으며 이후 당시의 상황이 어땠는지 잘 기억해내지 못
하지만 교관은 이이경을 강제로 밀어 낙하시켰습니다. 만일 고소공포증이 극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르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에 '해병대정신'으로 무장한 채 멤버들에게 과도한 훈련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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