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손지창 김민종이 칠성파 간부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손지창과 아내 오연수의 이야기가 새삼 화제다.
과거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 2014’는 ‘첫사랑과 결혼한 의외의 순정파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연수는 16년 동안 손지창만을 사랑한 것으로 리스트 4위에 올랐다. 그는 일전 한 방송에서 “손지창과 한 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하면서 사람들이 그 때 우리가 사귀었다고 알고 있더라. 하지만 그 전부터 사귀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함께 졸업한 이웃 주민이었다. 하지만 이 때에 인연이 닿은 건 아니었다. 오연수는 “중학교 때는 서로 알지 못했지만 손지창이 선도부였다. 새까맣고 날씬한 거 기억한다. 하지만 그저 한 학년 선배였을 뿐이다”고 말했다.
↑ 손지창 김민종, 칠성파 간부 결혼식 참석…손지창 아내 오연수와의 러브스토리 어떤가? |
오연수는 “공개 연애가 흔치 않았던 1990년대 초반, 사귀는 것이 밝혀지면 결혼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고 전하며 “그래서 집에서 데이트 했다. 한 번도 밖에서 데이트한 적이
이에 “평생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손지창이 갑작스레 전화로 프로포즈를 해 두 사람은 1998년 5월 드디어 공식 부부가 됐다. 이에 온갖 방법으로 비밀 연애를 고수했던 두 사람은 대한민국 대표 잉꼬 부부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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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