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데뷔 25주년 “9년 만의 컴백? 이유 있는 방황이었다”

[김승진 기자]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이 9년만의 컴백에 대해 언급했다.

신승훈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씨네시티 내 M큐브에서 정규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 I am)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신승훈은 “음악에 대해 말하고 상상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해 3장의 미니앨범을 내본 것이다. 덕분에 안 어울리는 음악을 알 것 같다”며 “9년의 기간이 내겐 이유 있는 방황이었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가 없었다면 ‘나비효과’ 등의 노래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 신승훈 데뷔 25주년 “9년 만의 컴백? 이유 있는 방황이었다”

이어 “대중에게 사랑받는 사람은 좋은 음악을 떠나, 대중의 생각과 빗나간다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이 신조를 정규앨범에 한정지었다. 이번앨범은 대중 작곡가 겸 책임을 다하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신승훈의 정규 11집 파트1 ‘아이엠’ 타이틀곡은 ‘이게 나예요’이다. 이는 그가 13년 만에 가사 작업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이번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배우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해, 달, 별 그리고 우리’ ‘사랑이 숨긴 말들’ ‘아미고’(AMIGO) ‘우쥬 메리 미’(Would you marry me) ‘아이 윌’(I will)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신승훈 데뷔 25주년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