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故(고) 신해철은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음악으로 대중을 울리고, 감동시켰다. 때문에 고인의 죽음은 매우 슬펐지만, 음악이 남아있었기에 조금이나마 그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故 신해철은 밴드 무한궤도로 지난 1988년 MBC ‘제12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불렀던 ‘그대에게’라는 곡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이며 지금까지도 ‘국민 응원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넥스트가 해체된 후 故 신해철은 윤상과 프로젝트 팀 ‘노댄스’를 결성해 테크노, 일렉트로닉 음악을 발표, 한층 풍성해진 음악 세계를 알렸다. 특히 2014년 6월에 발매한 ‘리부트 마이 셀프 파트1’(REBOOT MYSELF Part.1)의 ‘A.D.D.A’는 원 맨 아카펠라로서 새로운 시도였고, 고인의 음악성과 실험적인 성격이 담겨 한국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고인이 추구한 주된 음악장르는 록이지만, 테크노, 재즈,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또 도전했다.
또한 음향기술과 녹음 엔지니어링, 프로그래밍 등에도 끊임없이 관심을 보여 대중에게 ‘천재 뮤지션’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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