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성대 쪽 암 제외하고 수술…노래 하고 싶었다"
↑ 이문세/사진=SBS 힐링캠프 |
가수 이문세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털어놓은 암 투병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끕니다.
이문세는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외출을 해야 하는데 머리 안감은 상태로 나갈 수 없어서 아들이 안쓰는 스냅백을 쓰고 나갔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반응이 좋더라. 그 후로 팬들이 스냅백을 선물 해 줘서 쓰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에 MC들이 “스냅백도 그렇고 오늘 하고 오신 스카프나 신발도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자 “스카프는 제 목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 거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문세는 “사실 이번 수술 전에 의료진이 ‘암 덩어리가 성대에 거의 붙어있다’고 말했다. 목숨을 위해서라면 성대가 다치던 안다치던 암덩어리를 다 긁어내야 하지만 나는
또한 “암 조직을 긁어내는 건 누구나 원하는 거겠지만 저는 노래를 1분이라도 더 하고 싶었다. 그러다 ‘나중에 잘못되면 원 없이 노래하고 그 때 수술을 하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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