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요코가 남편 존 레논이 양성애자였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존 레논의 미망인 오노 요코(82)가 존 레논은 양성애자였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오노 요코는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존 레논과 나는 이것에 대해 생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모두 양성애자가 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존 레논은 다른 남성과 사랑을 하는 것에 대한 욕망을 가졌으나 결코 실행하지 않았다”며 “존 레논은 상대 남성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사람이라면 상관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였다. 육체적으로 매력 있어야 할 뿐
또한 “우리는 사회에 묶여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결코 고백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 9일은 가수 존 레논의 생일이었다. 존 레논이 세상을 떠난 지 35년이 지났으나 그의 팬들과 요코는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 모여 그를 추모하며 평화의 사인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