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입양한 두 아이들에게 특별한 조언을 한다고 밝혔다.
휴 잭맨은 1일 오후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팬’(감독 조 라이트) 기자간담회에서 “어린 시절 회계사인 아버지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라고 늘 말씀하셨다”며 “나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걸 위해 열심히 매진해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인을 존중하라. 남을 무시하지 말고 이기적으로 본인 것만 쫓지 말아야 한다. 그들도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고 강조한다”고도 덧붙였다.
휴잭맨은 10월 8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팬’에서 네버랜드를 장악한 독재자 ‘검은 수염’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팬’은 피터 팬이 탄생하기 전 이야기다. 피터(리바이 밀러)와 타이거 릴리(루니 마라), 후크(개릿 헤드룬드), 그리고 검은수염(휴 잭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 중에서도 악역 ‘
휴잭맨은 “이번 영화는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들이 많은 동시에 어른들에겐 동심을 일깨워준다”면서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아이가 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