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노인의 날(10월 2일)에 앞서 시니어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니어제품 분야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일본의 성공요인을 살펴보고 국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제품의 경험·접근성·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의 65세 이상 시니어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3국의 시니어 인구는 현재의 1억7000만 명에서 2030년 2억90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인구 증가추이를 봤을 때 시니어 제품이 미래 주력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에 반해 국내의 시니어 산업은 초기단계다. 시니어 제품 종류나 관련 정보가 별로 없고, 살
이에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시니어 제품산업 성공은 써보니 편리하다는 경험 확산이 관건”이라며 “기업은 일본처럼 구매가 편리한 유통채널에 적극 진출하고 정부는 한국판 유니버셜 디자인 푸드 제도를 도입해 제품 표준화를 시행하거나 전국에 체험 가능한 상설전시장 설치 확대를 적극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