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택이 4년 동안 스튜디오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기구한 사연을 소개했다.
윤택은 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스페셜 야간매점 ‘경로당 아이돌’ 특집 편에 출연했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어르신들의 아이돌이 된 윤택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자연인’ 출연에 대한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윤택은 “스튜디오에 안 들어온 지 4년이 넘었다”며 “산 속 생활을 하다 보니 전화가 안 터져 섭외 전화를 못 받았다”고 녹슬지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자연인들과 생활하며 변화된 별난 식습관도 공개했다. 윤택은 해맑은 표정으로 “벌레를 자주 먹는다. 소나무에 사는 벌레는 땅콩버터 맛이 난다”고 말해 주변을 경악케 했다.
이에 윤택은 마치 생불 같이 온화한 표정으로 “전성기 시절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답하는 등 때아닌 물아일체 토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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