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한 돌팔이, 주원의 마지막 왕진 장소는 과연 어디가 될까.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1일 방송되는 18회에서 태현(주원)과 여진(김태희)의 마지막 모습을 그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앞서 ‘용팔이’는 피의 복수를 단행한 대가로 여진이 몸과 마음에 극심한 병이 든 모습을 그린 가운데, 채영(채정안)마저 이 같은 행렬에 동참하는 모습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복수의 굴레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최종회에서는 태현이 위기에 직면한 여진의 상황을 직감하고 곁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지며 그의 마지막 왕진을 장식하게 된다.
조폭을 비롯해 VIP들과 여러 가지 이유로 병원에 올 수 없는 이들을 상대로 왕진을 다녔던 태현이 복수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그 스스로도 치명상을 입게 된 여진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의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특히 여진을 유폐시키는 의료 기술자의 삶을 살다 태현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뒤 의사로 돌아간 이과장(정웅인)의 마지막 행보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한신그룹 회장직을 되찾으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지만 홀로 고립된 삶을 살았던 여진의 갱생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지 ‘용팔이’ 최대 관전 포인트는 최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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