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일렉트로닉연주가 이디오테잎은 디알(DR), 제제(Zeze), 디그루(Dguru)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0년 7월13일 ‘0805’를 발표하며 본격 데뷔했다.
↑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15 뮤콘 로드쇼 |
이디오테잎은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해 꾸준히 관객을 만나고 있고,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08년 팀 결성 후 빠른 속도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고, 음원도 좋지만 숨 막히는 라이브 연주가 보는 순간 이들에게 매료되게 만든다. 알만한 관객은 이미 즐겨듣는 이디오테잎의 음악. 멤버들이 직접 추천하는 수록곡을 들어봤다.
멤버 디알은 두 번째 정규앨범에 수록된 ‘보일링 포인트’(Boiling Point)를 추천했다. 디알은 “이디오테잎이 연주 했어?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기존의 색과는 다른 색을 지닌 곡이 ‘보일링 포인트’”라고 전했다.
제제는 첫 번째 정규앨범에 수록된 ‘선셋 스트립’(Sunset Strip)을 추천하면서 “이곡은 미국 투어를 다녀온 후 영감을 받아서 썼던 곡”이라며 “‘뮤콘’은 세계에 한국음악을 알린다는 의미도 있지만, 다양한 곡으로 공연을 한 후 이를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 곡을 쓰는 기회가 된다. 새로운 곡을 쓸 때 영감을 주거나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그루는 “앨범에 담긴 노래들이 모두 좋아서 다 들어봤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이븐 플로어’(Even Floor)를 추천했다. 디그루는 “공연 후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곡이다. 가장 이디오테잎스러운 곡이자 한국적일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