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차세대 호러퀸 자리가 예약됐다.
스타가 되고 싶은 욕망이 악몽으로 변하는 강박공포스릴러 '오디션'(히스토리 필름 수입/배급)의 신예 알렉스 에쏘가 그 주인공. 에쏘는 2015년 판타스포아 영화제 '베스트 스크림 퀸' 상을 수상,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수천 대 일의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에쏘는 영화의 90% 이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갔다. 몸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포제션'의 이자벨 아자니, '디 아더스'의 니콜 키드먼, 그리고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만 등 호러퀸을 거쳐갔던 할리우드의 톱스타들과 비견되고 있다.
이자벨 아자니는 섹시한 팜므파탈의 이미지로 관능과 광기를 오가는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포제션'을 그녀의 대표작으로 만들었고, 니콜 키드먼은 '디 아더스'에서 불안 가득한 표정과 히스테리한 연기를 선사하며 당대 스릴러 여왕으로 주목 받았다.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을 통해 예술에 집착하며 망상증에 빠진 여주인공의 내면을 신들린 연기로 보여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강렬한 호러와 스릴러 장르를
현재 차기작이 더욱 궁금해지는 여배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디션'은 10월 중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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