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노사연 측에 따르면 '바램'의 원래 제목은 '사연의 마음'이었다. '바램'의 작사·작곡자인 김종환이 10년 전 노사연으로부터 곡을 부탁받은 이후 이제서야 나온 곡이기도 하다.
김종환은 노사연이라는 가수의 이미지와 색깔, 그동안 살아온 삶의 배경을 파악하고 가사의 낱말 하나 하나를 곱씹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직 ‘가수 노사연’을 위한 노래였다. '사연의 마음'은 노사연이 아닌 다른 가수가 불러서는 노래의 맛과 깊이가 살아날 수 없다는 의미였다.
노사연은 “처음 곡을 받아 듣는 순간 마음에 확 와 닿았다”면서 그러나 “나 혼자 개인의 노래로 남길 수는 없었다. 내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야 하므로 '바램'을 정식 제목으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된 노사연의 '바램'은 중장년 층 사이에 시나브로 인기를 끌면서 이날 현재 유튜브 조회수 1200만 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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