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추신수(33·텍사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4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르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5-0으로 앞서갔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3-2에서 6구째 79마일 커브를 받아쳤다. 그의 타구는 그대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고, 구장 우측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이번 19호 홈런은 2013년 신시내티 시절 21개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인 2010년 22개에 3개 차로 다가섰다.
텍사스는 3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4회 현재 6-0으로 앞서고 있다. 휴스턴 선발 카즈미르는 3 2/3이닝 만에 6개의 장타를 포함한 10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조기에 강판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