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법무법인 청파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김현중 측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낮12시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이 직접 법무법인 청파에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이 직접 쓴 편지로 17일 오전 김현중의 아버지를 통해 직접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편지에서 “이 사건이 끝나고 잠잠해지면 내 입으로 직접 말하려 했지만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야기를 꺼낸다”며 “인터넷에서 김현중이 친자 확인을 거부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9월12일 아이가 태어난다는 소식만 군 입소 전 들었을 뿐 9월 초에 태어났다는 사실 조차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친자 확인을 위해 모든 서류와 친자 검사 준비를 마쳤다”며 “친자 확인을 해야 법적으로 내가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질 수 있기 때문에 친자 확인을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아이의 평생 단 한 번 있는 축일을 같이 있어 주지 못해 평생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 같다”며 “아빠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이에 대해선 어느 곳에서도 노출이 안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A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한편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