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이 남편 윤상을 보고 백종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예능 ‘집밥 백선생’ 18회에서는 윤상이 미국 아내와 아들들을 만나러 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5월부터 백종원에게 요리를 배우고 있는 윤상이 가족들을 위해 요리해 한 상 가득 채웠다.
아내 심혜진은 남편이 힘들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했다. 또한 ‘집밥 백선생’ 출연 전 윤상이 요리했던 것을 떠올리며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결국 내가 재료 준비 다 하고 남편은 볶기만 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후 윤상이 차린 음식을 맛 본 후 심혜진은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두 아들 역시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심혜진은 “백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밥이라도 할 수 있게 하고 떨어져 있어야 했나 싶었는데 요즘 연락하면 만들어 놓은 찌개 유통기한 물어보거나 반찬 만든 것 사진 찍어서 보내준다. 정말 많이 달라졌다”며 백종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실 배가 좀 나오긴 했지만, 굉장히 마음이 안심된다. 집에서 밥 한 끼 해먹을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게 너무 멋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상은 처음 ‘집밥 백선생’을 시작할 때부터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요리해 주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그는 “50살 되면 요리를 배우겠다고 했다. 그렇게라도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윤상의 영상을 보던 송재림은 함께 들어온 윤박에게 “박아, 우리도 4개월 뒤에는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며 부러워했다.
김구라는 “윤상이 하면 다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윤상 역시 “나도 했다”며 두 사람을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