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이 MC에 대한 장수 욕심을 보였다.
김상중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더 브릴리에에서 진행된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 기자간담회에서 “나보다 뛰어난 자질을 갖춘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안다. 그럼에도 ‘그것이 알고싶다’ MC를 할 때까지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상중은 “시청자와 같이 늙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현재까지 진행하는 MC로서 오랜 시간 공존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사진=MBN스타 DB |
그는 “내가 가진 것에 비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많이 업그레이드 된 사람 중 하나다”며 “난 하나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그 이상 보여줄 수 있었던 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책임감이나 의무감도 생겼다. 제작진이 피와 땀으로 만들어온 걸 제대로 말해줘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시청자가 신뢰하지 못할 것 아니냐”며 “그래서 더욱 바른 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992년 3월31일 SBS 개국 1년 특집으로 첫 방송된 이후 지금까지 각종 사건사고, 시사관련 내용들로 대표적인 교양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왔다. 문성근, 박원홍, 오세훈, 문성근, 정진영, 박상원, 김상중 등 명MC들이 진행을 맡아왔다.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