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기자] 한류 문화의 중심인 케이팝이 다양한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 홀에서는 한국 기업 칸타라 글로벌과 중국 IT 미디어 기업 텐센트의 케이팝 라이브 콘텐츠 관련 공동기자회견인 ‘텐센트&칸타라 프레스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 유명 기획 관계자를 비롯해 미국, 중국의 유명 프로듀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류가 지난 몇 년 동안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최근 그 기세가 약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칸타라 글로벌과 텐센트는 그간 고속성장을 이룬 한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한 돌파구로 ‘케이팝 라이브’ 기획, 제작 및 제공에 나선 것.
실제로 칸타라 글로벌은 지난 2월부터 매달에 한번 씩 케이팝 무대를 중국 대륙에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는 ‘텐센트 케이팝 라이브 뮤직’ 생중계 사전제작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칸타라 글로벌과 텐센트는 콘퍼런스를 통해 서로간의 아낌없는 협업으로 케이팝 콘텐츠를 중국에 알리는데 앞장서겠음을 밝혔다.
칸타라 글로벌과 텐센트가 지난 2월 선보인 티아라의 생방송 공연은 동시 접속자 수 119만7987명을 기록했으며 다시 보기 클릭 수는 무려 5730만1492회를 돌파했다. 씨스타 역시 3월 생방송 무대를 통해 생방송 동시 접속자 수 107만5524명, 동시 접속자 수 5730만1492회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케이팝 콘텐츠의 영향력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당일 오후 펼쳐지는 8월의 ‘케이팝 라이브’의 주인공은 소녀시대로 정해져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국내 가수들의 무대가 꾸준한 인기를 끌어내고 있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무대엔 또 얼마나 폭발적인 반응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헬로비너스 , 플레이백, 워너비 등 국내 걸그룹이 대거 등장해 아낌없는 응원과 특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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