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로 사명 변경… “모바일 주역 되기 위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유경 인턴기자]
‘다음카카오’가 합병 이후 1년여만에 ‘카카오’로 이름을 변경한다.
다음카카오는 1일, 오는 9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지훈 신임대표 선임과 사명 변경을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 성장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웹(다음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카카오)을 대표하는 두 회사의 이름을 나란히 표기한 ‘다음카카오’는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모호하게 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PC 포털, 다음 앱 등에서는 ‘다음’이라는 이름이 서비스 브랜드로 계속 유지될 방침이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합병한 이후 다음카카오라는 사명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