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호에 앞서 MC메타, 윤일상이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터다. 주관사 측은 “이로써 힙합, 발라드, 댄스, 록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단 구성이 갖춰졌다. 전 장르 참가자들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기호는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베이스 멤버로 가요계 입문했다. 그는 이후 사랑과 평화를 거쳐 현재까지 빛과 소금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 밴드 신은 물론 대중음악계 대표적인 실력파 뮤지션으로 꼽힌다. 그는 빛과 소금 멤버로 ‘샴푸의 요정’ 등 히트곡을 쏟아내며 인기를 누리던 1990년대 중반 돌연 미국 보스턴버클리로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UMR 2015'는 록, 힙합, 발라드 등 장르를 불문하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선발하고 의식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창작음악 경연대회(통일부 주최)다.
지난 8월 20일 참가 접수 마감까지 총 235팀이 지원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참가팀들은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한 달간 네티즌 투표와 9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받게 된다.
네티즌 투표는 '유니뮤직레이스2015'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총 12개 팀이 본선에 오르며 버스킹 공연과 결선을 통해 대상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대상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통일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금상은 500만원, 은상 2팀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 팀 전원에게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과 코스모스 악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부상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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