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케이블채널 OCN ‘처용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오지호, 하연주, 전효성, 유승목, 연제욱, 김권과 강철우 감독, 홍승현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오지호는 사람과 귀신 중 무엇이 더 무섭냐는 질문에 “당연히 사람이 더 무섭다. 저는 귀신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가위 눌렸을 때도 귀신과 싸운 적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귀신 분장을 하는 친구들을 보는데 정말 깜짝 놀란다. 분장팀이 리얼하게 해서 그런지 촬영할 때 어두운 곳에서 보면 정말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촬영 중 무서운 에피소드가 없었나’는 질문에 “어제 파주 인근에서 촬영 대기하며 눈을 붙이는데 누가 차 안에서 제 다리를 툭툭 치더라. 놀라서 일어났는데 매니저도 자고 있더라. 그 때 ‘귀신인가?’ 싶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OCN 호러 수사극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