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최지우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두번째 스무살'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9월 종영한 SBS 드라마 '유혹' 이후 1년 만이다.
최근 몇년 사이 왕성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에 처음 출연하는 케이블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을 통해 캠퍼스 라이프를 보여줄 예정이다. 많은 러브콜 속에서 '두번째 스무살'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최지우는 '하노라' 캐릭터의 매력을 출연 결심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극중 하노라는 꽃다운 19세에 덜컥 엄마가 돼 20년을 살아온 인물로, 아들과 남편에게 인정 받기 위해 38세의 나이에 대학에 입학,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경험한다.
최지우는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려는 도전적인 여주인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더 이상 누군가의 부인이나 엄마로서가 아니라, 잃어버렸던 자신의 모습을 찾고 성장해 나가는 하노라의 당찬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작 SBS '수상한 가정부'에서 호흡을 맞춘 김형식 PD가 '두번째 스무살' 메가폰을 잡는다는 점도 주효했다. 최지우는"김형식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하기 전부터 감독님 드라마의 팬이었다. 감독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 때문에 주저 없이 결정했다"며 "지난 작품에서도 감독님의 애정 어린 조언과 뛰어난 연출 덕분에 이전과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의 예능을 통해 tvN과 긍정적인 호흡을 보여준 점도 드라마 선택에 적지 않은 작용을 했다. 최지우는 "tvN 드라마는 처음이다. 첫 도전이라 그런지 많이 긴장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신인이 된 듯한 설렘이 더 크다"며 "촬영장을 갈 때마다 항상 들뜬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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