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효종이 '개그콘서트'로 컴백한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 최효종은 앞으로 '국민을 위한 개그'를 공언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효종은 2일 방송을 통해 제 2의 고향으로 귀환한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2년 간 의경으로 복무했던 최효종은 지난 7월 3일 만기 전역 후 휴식기 없이 '개콘'의 무대에 오르는 열정을 드러냈다.
29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사전 녹화에서 무대에 올라 감격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던 최효종은 "관객분들, 시청자분들을 만나기만을 기다렸다. 개그를 9년 동안 했지만 굉장히 설레더라"라고 소감을 밝히며 "역시 나의 고향 '개콘'으로 돌아오니 편하다. 선후배들 모두 가족처럼 나를 반겨줘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의경으로 복무하기 전 나는 열정만 넘쳤던 개그맨이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하며 "2년 동안 개그에 굶주리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는 일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 깨달았다. 앞으로 꿋꿋이 겸손하게 개그의 길을 걷겠다. 오로지 시청자들만을 위한 개그맨이
한편 개그맨 최효종은 '호불호'라는 새 코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 22기 공채 개그맨인 최효종, 그의 절친이자 동기 이원구 그리고 후배 개그맨 홍훤 세 사람이 '호불호' 무대 위에 함께 나서게 된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