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는 31일 KBS2 ‘뮤직뱅크’, 8월1일 MBC ‘쇼! 음악중심’, 8월2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연이어 출격한다. 그가 이처럼 지상파 음악 방송 공략에 나선 것은 지난 1월 ‘사랑타령’ 활동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아이돌 그룹 혹은 '트롯돌'을 표방한 젊은 여성 가수가 다수인 요즘 음악 방송에서 그의 등장 자체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 앞서 그는 M.I.B 강남과의 듀엣곡 '전통시장'으로 전국 재래시장을 순회,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나 방송에서는 자주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진진자라’는 듣는 순간 어깨춤이 절로 나올 만큼 신나는 리듬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를 특징으로 한 곡이다.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진진자라’는 사랑하는 사람, 부모, 친구 등 ‘누구나’를 지칭하는 의미가 담겼다. 태진아 작곡, 그의 아들 이루가 작사했다. 태진아 이루 부자(父子)의 의기투합은 2004년 ‘동반자’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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