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용녀가 화제인 가운데 연기 역할 고충을 토로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용녀는 지난 2011년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건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인데 이상한 목소리를 내고 과격한 행동을 하는 역할을 자꾸 맡게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 목소리를 그대로 써본 것은 많지 않다. 역할을 과장해서 강하게 하는 게 싫다"며 "어떤 영화 출연 섭외가 들어왔는데 너무 강한 것만 시켜서 안 한다고 했다. 자꾸 이상한 쪽으로만 가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또한 "소화가 되지 않은 부분을 연기할 때는 부담스럽고 하기도 힘들다. 편하고 쉬운 역할을 하고 싶다"며 "박찬욱 감독이 고마운 것은 너무 이상한 것을 시키지 않는다. 다른 감독들은 이상한 것을 시켜 그런 역할이 지겨울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무속인 역할을 어떻게 준비하냐는 질문에 "무당 굿하는 걸 자주 본 적이 있다. 연극 공부할 때 무당은 완벽한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유기견 60마리와 함께 사는 삶을 공개한 이용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용녀, 어쩔대 이 분 무당연기하는거 진짜 무서움” “이용녀, 연기 진짜 잘하심” “이용녀, 유기견도 돌보시고 진짜 쎄보였는데 아니었음” “이용녀, 연기 고충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