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보이 그룹 틴탑과 방탄소년단, 비투비가 ‘3팀3색’으로 소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층 멋스러워진 비주얼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무대 매너 등이 기막힌 조화를 이루며 무대를 꽉 채우고 있다.
틴탑과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25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날 두 그룹은 각각 ‘5계절’ ‘아침부터 아침까지’ ‘쩔어’로 무대를 꾸몄다. 그 후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사진=MBN스타 DB |
걸그룹 대전 속 유난히 빛나는 보이 그룹의 컴백 향연이 팬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골라 좋아할 수 있는 극과 극 매력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틴탑과 방탄소년단, 비투비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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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컴 인투 더 월드’(Come Into The World)로 가요계에 데뷔한 틴탑은 ‘박수’(clap) ‘수파러브’(Supa luv) ‘향수 뿌리지마’ ‘미치겠어’ ‘투 유’(TO YOU) ‘나랑 사귈래?’ ‘긴 생머리 그녀’ ‘장난아냐’ ‘쉽지않아’ 등 다양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틴탑은 강렬한 칼군무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고, 각종 예능과 연기 활동을 통해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틴탑의 재발견’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신곡 ‘아침부터 아침까지’ 역시 멤버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안무는 더욱 강렬해졌고 멤버들의 빠른 발놀림은 감탄을 안기고 있다. 가사에 걸맞은 표정까지 보너스로 아침부터 아침까지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빠른 비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도 라이브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마마무, 씨스타, 에이오에이(AOA) 등 쟁쟁한 걸그룹 사이에서도 당당히 ‘더 쇼 시즌4’에서 1위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에 틴탑은 공식 SNS를 통해 “모두 엔젤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1위 트로피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컴백의 시작이 순조롭기에 앞으로의 횡보가 기대되며, 음악방송 무대에서 칼군무를 완벽하게 소화할 멤버들의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틴탑의 ‘아침부터 아침까지’는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하고 싶다는 남자의 솔직한 고백을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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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싱글 앨범 ‘2 쿨 4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한 방탄소년단, ‘노 모얼 드림’(No More Dream) ‘진격의 방탄’ ‘팔도강산’ ‘상남자’ ‘하루만’ ‘데인저’(Danger)‘호르몬전쟁’ ‘아이 니드 유’(I NEED U) 등으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 두 가지 매력을 모두 선보였다.
특히 다른 아이돌과 달리, 타이틀곡은 물론 후속 활동까지 알차게 진행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고 미처 보이지 못했던 매력도 함께 전했다. 때문에 방탄소년단처럼 알차게 앨범을 알리는 그룹도 없었고 ‘음악방송의 바른 예’로 눈길도 끌었다.
늘 강한 매력과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던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역시 ‘아이 니드 유’ 활동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쩔어’로 카리스마를 표출하고 있다. 신곡의 제목인 “쩔어”를 외치게 할 정도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어 이런 게 ‘방탄 스타일’ 임도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쩔어’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칼군무와 경찰, 군인, 의사, 회사원, 탐정, 장교, 카레이서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이전의 파워풀하기만 했던 뮤직비디오와 달라 신선함까지 높였다.
방탄소년단의 ‘쩔어’는 멤버 랩몬스터와 슈가, 제이홉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연습에 매진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방탄소년단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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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디지털 싱글 앨범 ‘비밀’(Insane)로 데뷔한 비투비는 ‘그 입술을 뺏었어’ ‘사랑밖에 난 몰라’ ‘와우’(WOW) ‘두 번째 고백’ ‘스릴러’ ‘내가 니 남자였을 때’ ‘뛰뛰빵빵’ ‘울면 안 돼’ 등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음악방송 활동은 물론, 연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한 활동으로 그룹과 각자의 인지도를 높였고 뭐든 지 가능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신곡 ‘괜찮아요’는 발라드이다. 때문에 비투비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컴백하게 됐다. 댄스로 팬들을 만나왔기에 이번의 도전은 여러모로 특별했고, 발라드도 매끄럽게 소화하는 멤버들과 그 안에 담긴 강렬하고 감미로운 퍼포먼스가 비투비의 정규 1집 컴백을 빛냈다.
또한 미처 몰랐던, 이미 알았지만 ‘괜찮아요’ 덕분에 멤버들의 가창력 또한 다시금 입증됐고, 발라드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제법 어울린다는 것 역시 알려주고 있다. 스탠딩 마이크 안무와 의자 퍼포먼스는 비투비 무대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이다.
“힐링송이니 힘들 때 들어 달라”던 멤버들의 신곡 소개처럼, ‘괜찮아요’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활력을 안기기에 충분했고, 이를 증명하듯 음원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 멤버들이 기뻐서 소리를 지르게 만들었다.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는 멤버들 각자가 하나의 직업과 사연을 가진 이들로 등장, 이전보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반응이 뜨겁다.
비투비의 ‘괜찮아요’는 멤버 이민혁과 정일훈이 가사 작업에 참여했고, 치열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한 ‘공감형 힐링송’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