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맨도롱 또똣’의 김성오가 유연석과 술을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는 제주도를 찾은 백건우(유연석 분)와 술자리를 가지는 황욱(김성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주(강소라 분)를 좋아하다 포기한 황욱은 백건우가 제주도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백건우를 찾아가 다짜고짜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는 백건우에 술상을 들이대며 “나는 당신이 떠난 후부터 단 하루도 소주를 먹지 않았다. 누가 보면 이정주 씨에 대한 마음 접고 청승떤다고 오해할까봐 마시지 않았다. 그 1년치 다 먹을 수 있겠냐”고 경고를 했다.
↑ 사진=맨도롱 또똣 방송 캡처 |
두 사람은 엄청난 양의 술을 마셨고, 황욱은 “너가 뭐가 그렇게 잘났냐”고 말하며 이정주를 두고 떠난 것을 탓했다. 또한 그에게 “난 너 싫어한다. 무조건 내가 정주 씨 좋은 사람과 만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말과 달리 황욱은 술 취한 백건우를 이정주에 데리고 갔다. 황욱은 “1년 전 술 취한 그날 거짓말 했던 것을 갚는 것이다. 동생은 술 깨는 약을 먹였으니 아마 곧 깨어날 것이다. 이번엔 정주 씨 유리한 이야기를 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어 황욱은 바닷가를 찾아갔다. 황욱은 프러포즈를 하려고 샀던 반지를 바라보다 이를 바닷 속에 힘껏 던졌다. 비로소 황욱은 이정주를 향한 마음을 접은 것이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