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기자] 소녀시대 효연이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1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에스프레소룸에서는 효연이 저서한 ‘효 스타일’(HYO STYLE) 출판 기념회가 진행됐다.
이날 효연은 ‘효 스타일’ 출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효 스타일’은 1년 넘게 만든 책이다. 오래 걸린 것만큼 나의 솔직함과 진실 된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효연은 어느덧 20대 중반을 지나고 있다. 그는 더 아름다워지고 싶은 모든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지금의 자신을 완성한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소소한 이야기를 엮어 ‘효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 사진=정일구 기자 |
이어 “단발머리는 금기까진 아니었는데 긴 머리를 한 번에 잘라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어서 시도하지 못했다. 내가 원래 뭐든 쿨하게 결정하는 편인데 (단발머리는)한 달 정도 고민했던 것 같다. 내 헤어를 담당하는 선생님이 이런 모습을 보고 답답했는지 한 번에 싹둑 자르시더라. 한동안 ‘멘붕’이었지만 지금은 감사하다”라며 당시 고민과 심정들을 표현하기도 했다.
책 집필에 대한 고충도 이어졌다. 효연은 “내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분야기 때문에 나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게 가장 중요했다”며 “‘내가 평소 생각해 왔던 뷰티, 패션 노하우들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가장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내 책은 스스로 자기 색을 찾고 싶고, 나만의 스타일을 갖고 싶어 하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많이 사랑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에 속해 있는 효연은 코앞으로 다가온 컴백과 활동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효연은 “오늘 소녀시대 티저 영상이 나왔다. 조만간 소녀시대 신곡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며 “소녀시대가 올해 한 획을 그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효 스타일’은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스타일에 대한 효연의 솔직한 생각과 에피소드를 담은 책으로 1일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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