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주말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8월 15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지난 29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으로 첫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현장에는 유진, 이상우, 김영애, 김미숙, 김갑수, 송승환, 김영옥, 오민석, 손여은, 최태준, 조보아 등 출연진과 이건준 감독, 윤경아 작가 등 스태프들이 대거 참석, 주말드라마의 위용과 훈훈함을 과시했다. 대본연습실에 도착한 배우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가족 인증’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 받았고 ‘부탁해요, 엄마’가 만들어갈 가족이 되어 대본 리딩에 참여했다.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낄만한 막장 소재는 전혀 다루지 않을 것이다. 경쾌하고 건강한 가족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겠다”라는 이건준 감독의 각오와 함께, 본격적으로 대본을 읽어나가기 시작한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에 몰입, 실감나는 연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악바리 딸 이진애 역을 맡은 유진과 그녀의 엄마 임산옥 역의 김영애, 진애의 미래 ‘시’엄마가 될 황영선 역의 김미숙은 찰떡궁합 ‘엄마딸’ 케미를 선보이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부탁해요, 엄마’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유진은 공백이 무색하게 자신의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었고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시선을 끌어 당겼다.
또한 유진-이상우, 오민석-손여은, 최태준-조보아 등 임산옥의 3남매와 그들의 짝이 엮어갈 각기 다른 색깔의 러브라인은 유쾌하고도 상큼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영애, 김미숙, 김갑수, 송승환, 김영옥 등 중견배우들의 믿고 보는 ‘보증수표’ 연기는 더할 나위 없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 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다른 엄마가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공감백배 유쾌한 주말극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