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드러낸 가운데, 후속 시리즈에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미 '터미네이터' 시리즈 3편 출연 계약을 맺은 상태로, 후속 편에서는 그 분량과 비중이 더 커질 전망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T-1000 역을 맡은 이병헌은 10분 가량 밖에 등장하지 않았으나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 전 세계 영화팬들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계획이다.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 시리즈를 비롯해 '레드:더 레전드', '비욘드 디시트', '황야의 7인' 등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마저 섭렵하면서 할리우드에서의 연기 활동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작품으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맹렬하게 공격을 이어가는 인간 저항군과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기계의 전쟁이 펼쳐진다.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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