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첫 방송될 KBS 1TV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CP 최석순, 연출 김동일, 작가 홍영아)은 방송 최초로 정신병원을 밀착 취재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소년수들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즌 1 ‘김천소년교도소’ 편에서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 주인공들 위주의 이야기가 흘러갔다면 이번 시즌 2 ‘국립공주병원’ 편은 총 3부가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1부 속 주요 이야기를 비롯해 앞서 소개한 주인공들의 스토리가 안방극장에 어떤 울림을 전하게 될지 관심을 집중케 하고 있다.
누군가는 첫사랑에 받은 상처가 너무 컸고 또 누군가는 10대가 아닌 40세에 사춘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소녀는 수준급의 아이돌 댄스를 소화해냄은 물론 춤을 출 때만큼은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이는 누구나 겪어봤을 감정과 경험들이지만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다르게 찾아왔기에 우리에게 편견이라는 벽이 생겨난 것일지도.
뿐만 아니라 집안의 자랑이자 건장한 체격을 자랑했던 아들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증세, 이로 인해 늙은 아버지가 흘리는 눈물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의미를 갖게 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의료진들이 밝힌 ‘마음의 병’의 발병 원인은 다소 충격적이라고 전해져 더욱 궁금증
카메라가 좀처럼 닿을 수 없었던 정신질환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는 오늘(1일) 밤 10시 방송되는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3부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