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당정협의에 유승민 원내대표가 불참할 예정이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1일 국회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와 가뭄 등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정부가 계획한 구체적인 추경 세입경정과 세출 규모를 최종 조율한다.
현재 당정은 추경의 구체적 규모를 밝히진 않았으나 메르스와 가뭄에 중점을 두고 10조 안팎의 규모로 편성될 것이라고 관측되고 있다.
당정은 지난 25일 협의에서 추경 편성에 공감대를 이뤘고, 새누리당은 추경의 구체적 계획과 서민 대책 등을 요구했다.
이에 이날 협의에서 정부가 마련한 대책도 함께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정협의는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김재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성태 예결위 간사, 강석훈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기재부 2차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최종 협의를 통해
한편 당초 이날 당정협의에는 유승민 원내대표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날(30일) 참석을 취소하면서 현재 논란에 휩싸여있는 유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