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이 '사이다 女'로 떠올랐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 출연 중인 이태란은 시원시원한 연기로 주말 안방 시청자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있다.
이태란이 맡은 극중 최홍란은 상대방의 눈치를 보면서 타이밍을 노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일단 뭔가 떠오르면 뇌를 거쳐 생각하기도 전에 뒷일은 생각하지도 않고 말과 행동으로 일을 저질러 버리는 인물이다.
초반에는 이런 이태란의 모습에 "생각 없어 보인다" "너무 밉상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었으나 극이 전개될수록 "이태란 사이다"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최홍란 사이다 화법 짱" 등 긍정적 의견으로 여론이 바뀌어가는 분위기다.
이태란의 시원한 연기에 힘입어 '여자를 울려'는 현재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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