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문근영 김주혁, 승부욕으로 ‘의욕 남매’ 등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1박2일’ 김주혁-문근영이 넘치는 승부욕으로 의욕남매에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여사친’과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주혁은 노래자랑 선곡 ‘의자 뺏기’에서 넘치는 의욕으로 게임에 임했으나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고, 문근영의 넘치는 의욕만큼 ‘카누 깃발 뽑기’와 ‘의자 뺏기’에서 활약을 보여였다.
우선 김주혁은 노래자랑 듀엣 곡 공개에 무슨 곡을 선택해야 할지 신중히 생각하면서도 익숙한 노래들이 공개되자 몸을 들썩이며 넘치는 의욕을 보여줬다.
이후 선곡 우선권을 위한 ‘의자 뺏기’에서는 이정현의 ‘와’ 노래에 맞춰 광란의 테크노 파티를 즐기는가 싶더니, 넘치는 의욕을 체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금세 ‘지친 구탱이형’의 모습으로 돌아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주혁은 ‘1박 나이트’에 모든 의욕을 쏟은 나머지 하나 남은 의자를 두고 벌어진 김숙과의 경쟁에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내동댕이쳐졌다. 그
는 김숙에 의해 만신창이가 된 후 “여자한테 이렇게 날아가 보긴 처음이야”라고 당황스러워했다.
반대로 문근영은 넘치는 의욕만큼 모든 게임에서 활약을 보였다. 그는 ‘카누 깃발 뽑기’에서 조정선수를 연상케 하는 양손 사용으로 폭발적인 추진력을 보여주며 세 팀 중 가장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를 뽐내 ‘국민 엔진’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또한 김주혁이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탈락의 고비를 마신 ‘의자 뺏기’ 첫 라운드에서 정준영을 엉덩이로 밀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여줬다.
이후 김숙은 “여자 중에 가장 센 사람은 문배우입니다”라고 말했고, 문근영은 “운동하는 여자에요”라고 인정했다.
더불어 예능 17년 고수의 신지와 막내인 민아까지 가볍게 툭 밀쳐내며 1위를 차지해 자타공인 소녀장사로 인정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문근영의 막걸리 욕심에 김주혁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