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의 신작 ‘극비수사’가 심상치 않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메르스 사태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극장가였지만, 김윤석 유해진 곽경택의 이름값은 컸다.
할리우드에서 날아온 ‘쥬라기 월드’도 물리쳤다. ‘쥬라기 월드’는 11만 9664명을 동원해 '극비수사'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극비수사’는 개봉일인 18일 관객수 18만 1733명(누적 18만 8396명)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의 개봉 첫날 성적은 ‘강남 1970’(15만명),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11만명), ‘스물’(15만명) 등이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친구2’(2013)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과 유해진이 ‘타짜’ ‘전우치’ ‘타짜-신의 손’에